[사진=픽사베이]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국립항공박물관’ 예비관람객들의 기대감을 높아질 전망이다. ‘T-50 골든이글’과 ‘KC-100 나라온’의 전시가 확정됐기 때문이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은 T-50 골든이글과 KC-100 나라온 기증을 결정하고 지난 4일 KAI 사천공장에서 기증 협약식을 가졌다.

T-50은 KAI가 자체 개발한 초음속 고등훈련기로 우리나라가 세계 12번째 초음속 제트기 개발국, 세계 6번째 수출국이 되는 계기가 됐으며, KC-100은 최초로 국제인증을 받은 민간항공기다.

두 비행기는 군수와 민수를 대표하는 국산 비행기로 오늘날 대한민국의 기술력과 항공기 제작수준 등 항공강국의 역량을 보여주고자 하는 박물관에 꼭 필요한 전시물로 평가된다.

김조원 KAI 사장은 “우리 항공역사에 중요한 의미가 있는 비행기를 국립박물관에 기증해 영구히 보전할 수 있게 된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항공박물관은 항공분야 전시뿐만 아니라, 비행훈련체험, 항공레포츠체험, 항공전문 도서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항공을 접할 수 있는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김포공항에 위치하며, 2020년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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