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에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을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文 대통령, 靑 공보실 인사 단행…오후에는 손정희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 접견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전 청와대 공보역량 강화에 집중하고자 홍보기획비서관과 디지털소통센터장 인사를 단행했다. 이어 오후에는 전날 글로벌 SNS 기업인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와 만남에 이어 이날에는 일본 글로벌 IT 투자기업인 소프트뱅크 수장인 손정의 그룹 회장과 접견 시간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에 정구철 중소기업중앙회 상임감사를 임명했다. 또 홍보기획비서관 임명 외에도 신임 디지털소통센터장으로 강정수 메디아티 대표를 임명하는 등 소통수석실 인사 재정비를 적극 추진했다.

우선 정 신임 비서관은 2004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실 행정관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참모진에 합류했으며 2005년 KTV 한국정책방송 영상홍보원장을 맡은 뒤 2006년부터 다시 청와대에서 국내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특히 2017년 대선 과정에서 문 대통령 캠프의 SNS 총괄실장을 맡아 온라인 홍보를 맡은 경험이 있어 청와대 대언론 소통 및 대국민 소통 강화에 주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이날 같이 임명된 강 센터장은 연세대 경영대학교 겸임교수로 일했으며 청년 미디어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메디아티를 설립했다.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을 접견해 혁신성장을 중심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근 일본 경제보복으로 한국과 일본 간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일본 최대 IT 기업 수장을 만난다는 점에서 한일 관계 회복 여부에 특히 주목됐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손 회장 측 요청으로 이번 접견이 이뤄졌다”라며 “한국 경제와 사회 전체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날”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접견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손 회장과 함께 한국 정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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