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인삼 문화팝업공원 조감도[사진=영주시청]

[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2021 풍기세계인삼엑스포’ 개최를 준비 중인 경북 영주시가 500년 가삼의 재배지이자 고려인삼의 시배지를 알리는 랜드마크를 조성한다.

3일 영주시에 따르면 올해 국토교통부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 공모에 ‘천년을 이어갈 주민주도형 500년 풍기인삼 문화팝업공원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성장 촉진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하드웨어에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도입됐다.

시는 공모사업 참여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경북도 심사, 국토부 서면과 현장, 종합평가를 두루 거쳤다.

영주시 풍기읍은 500년 가삼의 재배지이자 고려인삼의 시배지로 알려져 있다. 지역과 인삼의 역사가 함께 공존해온 셈이다.

해당 공원이 조성되면 풍기인삼축제와 2021 풍기세계인삼엑스포 행사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평소에는 지역민들의 쉼터와 다양한 놀이·체험·휴양 등을 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주민의 삶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시가 힘껏 추진하는 2021 풍기세계인삼엑스포 기반시설 사업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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