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BNK경남은행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3일 밝혔다.

RPA 시스템은 사람이 반복적으로 수행·처리해야 하는 단순 업무를 정형화한 뒤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것이다.

경남은행은 최근 RPA 로봇 '캔비' 5대를 도입해 구축사인 인지소프트와 함께 업무 절차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RPA 시스템은 기업여신 심사자료 29종 추출·보험 청약서 기재사항 점검·주요 서버 및 장비 점검 등 9개 업무에 우선 도입될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RPA 시스템 도입으로 연간 누적 업무시간을 1만6000시간 이상 단축하고 수작업 리스크 대폭 경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직원의 업무 질 향상과 여유시간도 확보해 주 52시간 근무제 안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업무프로세스 자동화 확대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RPA 시스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로봇 자동화 기술의 가능성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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