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동강국제사진제 포스터 [사진제공=영월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제18회 동강국제사진제가 5일부터 9월 29일까지 87일간 강원 영월군 동강사진박물관과 영월군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동강국제사진제는 동강사진상 수상자전과 국제주제전, 국제공모전, 강원도사진가전, 거리설치전, 보도사진가전, 영월군민사진전 등 10개 전시와 다양한 교육‧부대행사로 구성된다.

동강사진상 수상자전에서는 올해 동강사진상 주인공인 박종우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박 작가는 11년간 한국일보 기자로 근무하며 다양한 현상을 취재했으며 이후 비무장지대에 들어가 DMZ를 기록했다.

이번 사진제에서는 지난 10년간 한반도 분단에 관한 아카이빙 작업의 전반적인 소개 형식으로 전시한다.

국제주제전은 독일 쿤스트아카데미 뒤셀도르프 출신의 작가 12명의 작품을 통해 아카데미에서의 배움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만들어 가는 또 다른 역사의 과정을 엿보는 전시로 마련한다.

‘꿈, 색을 입다(Colorful Dreamer)’를 주제로 열리는 국제공모전은 14개국 20명의 작품 100여점을 동강사진박물관 야외 전시대와 제4전시실에서 선보인다.

도 출신 사진가를 발굴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강원도사진가전에는 지난 봄 공모를 통해 성백영, 신락선, 원정상, 장상기 등 4인을 선정해 작품을 구성했다.

‘영월향기’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거리설치전은 영월군청 계단과 동강사진박물관 외벽, 영월역 등 거리 곳곳에 작품을 담아내며 오픈 갤러리로 변모시킨다.

자연속 생명을 통해 바라본 자유라는 이름의 숭고함과 인간의 소통을 생각해볼 수 있는 보도사진가전과 지역에 거주하는 사진가들의 영월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기록으로 남긴 영월군민 사진전도 펼쳐진다.

이외에도 평생교육원 사진전과 전국 초등학생 사진 일기 공모전, 드림꾸러미&UCC공모전, 작가와의 대화, 영월 사진 기행, 초등학생 사진캠프, 영월 스토리텔링 공모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개막식은 12일 오후 7시부터 동강사진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참여 사진가와 사진애호가, 주민, 관광객 등이 함께하는 어울림의 장으로 꾸며진다.

영월군 관계자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동강국제사진제는 아름다운 풍광과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가진 영월을 사진을 통해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나아가 한국의 사진을 세계에 알리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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