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생 정서·행동문제에 대한 적절한 개입과 지원을 위해 2일 인천참사랑병원과 위탁 협약을 맺고 마음건강 치료전문의를 전국 최초로 배치한다고 밝혔다.

그간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 생활지도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교육청 내 전문의 배치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협약으로 인해 배치되는 정신의학과 전문의는 위기 학생을 발굴하여 치유방법 결정 및 치료를 즉각적으로 실시하게 되며 정신건강 관련 컨설팅과 자문을 담당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 대상 정신건강 증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자살 사안 발생 시 즉각적인 개입을 통한 학생, 교직원, 유가족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인천광역시교육청과 공고를 통해 위탁 협약을 맺은 인천참사랑병원은 킬리안 공감학교(치유형 대안학교)를 운영하고 있어 청소년 정서 문제에 체계적으로 지원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마음건강 치료전문의는 월‧수‧금요일은 8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인천시Wee센터에서 학생 상담을, 화‧목요일은 인천참사랑병원에서 치료를 진행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전국 최초 치료전문의 배치를 통해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심리·정서적 지원을 하게 될 것이며,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기 위해 인천 시민운동으로 학교폭력 없는 인천, 생명존중 인천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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