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광주광역시는 ‘6월의 공무원’ 수상자로 도시철도건설본부 이세현 주무관(지방시설주사)을 선정해 2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화요 간부회의에서 시상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2일 오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6월 이달의 공무원’으로 선정된 이세현 주무관(지방시설주사)에게 시상했다. [사진=광주시]

이 주무관은 도시철도2호선 공사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인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협의 확정과 국토부 사업계획 승인을 지난달 3일과 13일 각각 조기에 완료해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도시철도2호선 건설사업은 지난 16년 간 이어온 찬반 논쟁으로 인한 사업 지연과 총사업비 관리지침 강화로 기재부와의 총사업비 협의가 최대 난관이었다.

이 주무관은 총사업비 규모 관리, 협의 범위 검토, 공종별 관리, 단계별 협의 방안을 정리하는 등 진행 중인 설계와 계획을 세밀히 점검하고 40여 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설명과 쟁점사항에 대응했다. 이러한 노력은 기재부와의 총사업비 협의를 조기에 끝마치는데 보탬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토교통부 사업계획 승인은 총사업비 협의와 각종 영향평가 등 관계기관 협의가 완료돼야 가능한 마지막 행정절차로, 복잡한 과정과 여러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야 하므로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이 주무관은 총사업비 협의와 병행해 사업계획 승인절차를 추진하고,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절차와 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사업계획과 쟁점사항에 대해 이해가 쉽게 설명하는 등 노력한 결과, 6월13일 국토부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착공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쳤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시상식 후 인사말에서 “이세현 주무관은 지난해 11월 공론화에서 확정된 이후 장기간 사업 지연과 사업비가 증액되는 등 힘든 여건이었는데도 사업비를 확정하고 각종 영향평가를 거쳐 국토교통부 사업계획 승인을 받는 등 헌신적인 노력을 해줬다”며 “도시철도 분야에서 함께 고생하고 있는 모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격려했다.

이 주무관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제부터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의 출발점이다”며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안전과 견실시공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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