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지난 6월 27일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국회를 방문, 무하마드 미스바쿤 국회의원과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한국생산성본부]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신흥국 생산성 향상 지원을 통한 시장 기회 확대를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27일 한국생산성본부는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국회 재정정책연구소(JFI)와 4IR 기술 중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FI는 인도네시아 의회 산하 기관으로 인도네시아 경제 정책 연구 등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이날 이후 양 기관은 정보 및 지식 공유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국영 기업 대상 컨설팅·교육, 인도네시아 고위 공직자 교육 등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4IR 글로벌 동향 공유 및 대학·학생 등의 교류 협력을 목적으로 반동공과대학교에서 '에듀테크 포럼'도 개최됐다.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인재의 길’을 주제로 특별 강연했다.

노 회장은 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인한 산업 및 사회 생태계의 혁신적인 변화 모습을 조망했다. 또한 인공지능(AI) 엔지니어 등 새롭게 각광받는 미래 직업의 변화를 설명하고, 새로운 시대 인재에게 필요한 핵심역량을 강조했다. 

노 회장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정부와 대학, 한국생산성본부의 역할을 공유하며, 인도네시아 청년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는 개도국 생산성 향상을 통한 글로벌 포용성장 및 글로벌 신시장 창출을 위해 국내에서 쌓아온 노하우 공유에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인도 뉴델리,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 에듀테크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는 "미얀마 등지로 신남방국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으로 협력 분야를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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