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제5고로.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오전 9시 11분 발생한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1코크스공장 정전은 33분 만인 9시 44분 복구됐다. 이 과정에서 화재폭발 방지를 위한 잔류가스가 발생했으나 화재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광양제철소 일부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정전사고가 일어나 현재 원인파악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1코크스공장은 이날 오전 발생한 정전으로 인해 검은 연기가 1시간여 동안 치솟고 각종 압력밸브가 안전을 위해 강제배출됐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광양소방서를 비롯한 제철소 자체소방대 차량 등 10여대가 출동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내부 변전소 차단기 수리작업 중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정전 발생으로 1코크스 공장의 화재폭발 방지를 위해 잔류가스를 태워 외부로 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스를 태워 외부로 배출하는 모습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화재는 아니다”라며 “가스를 태우는 과정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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