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제주 [사진=한국마사회]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경마장이 여름을 맞아 워터파크를 운영한다.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 제주에 물놀이 시설을 설치하고 워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안전시설, 이벤트까지 구성해 전문 워터파크와 겨뤄도 손색없지만, 입장료는 2000원에서 1만원 사이로 저렴하다.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은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는 가족공원이 되고자 한다”며 “저렴한 입장료로 안전한 물놀이 시설을 제공하고 사회적 약자 초청 이벤트 등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렌츠런파크 포니워터랜드 조감도. [사진=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 개장으로 특별한 풀파티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은 9월 1일까지 주로내공원 포니랜드를 포니워터랜드로 꾸민다. 7월 21일까지는 토·일요일만 운영하고 7월 24일부터는 수~일요일 주 5일 이용할 수 있다.

포니들이 사는 마방, 원두막, 트로이 목마 놀이터 등 기존 포니랜드 시설들과 더불어 약 33m 초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유아풀장, 가족 풀장 등이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폐장시간 5시 50분까지 이용할 수 있는 종일권은 5000원이고, 오후 2시부터 입장 가능한 오후권은 3000원이다. 30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다.

포니워터랜드는 7·8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오후 9시까지 야간 풀파티를 운영한다. 화려한 야간 조명과 DJ의 신나는 음악이 함께 하며 버블 풀장으로 색다른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풀파티는 오후 4시부터 열리고 무료 음료 1잔이 포함된 입장권이 만원이다.

렛츠런파크 제주. [사진=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 한라산 천연암반수 물총축제

렛츠런파크 제주는 말을 테마로 한 어린이 물놀이 시설인 ‘포니 워터파크’를 개장한다. 오는 9월 1일까지 수~일요일 주 5일 운영한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열리고, 나머지 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워터 슬라이드와 대형 수영장, 유아 전용 풀장 등의 시설과 함께 어린이 무료 승마체험, 전기 순환열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8월 3~18일에는 한라산 천연암반수를 이용한 물총축제가 열린다. 워터캐논, 워터커튼 등 시원한 물벼락을 맞을 수 있고, 디제이 공연과 거리댄스 등도 열릴 계획이다.

경마가 시행되는 금·토·일요일에는 렛츠런파크 제주를 방문한 어린이들은 단돈 2000원으로 물놀이와 말 테마파크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워터파크는 어린이 전용으로, 성인은 어린이를 동반한 보호자만 입장할 수 있다. 성인 입장료는 따로 없다. 경마가 없는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3000원 어린이 입장료만 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렛츠런파크 부경. [사진=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경, 렛츠써머! 워터 페스티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렛츠써머! 워터 페스티벌’을 7월 6일부터 9월 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더비랜드 광장에서 운영한다.

물놀이 시설로 25m 길이 워터풀과 10m 높이 에어바운스, 바닥분수, 물총싸움을 마련했다. 특히 눈과 귀도 즐겁게 할 수 있는 치어리딩, 태권무, 마술 등 화려한 무대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물속 진주를 찾아라’ 등 상시 이벤트가 열린다.

이용료는 오전권(10:00~13:50), 오후권(14:00~17:50) 각 3000원이며, 성인은 2000원 상당 경마장 입장권을 추가로 구매하고 입장해야 한다.

렛츠런파크 부경. [사진=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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