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다음 달 1∼12일 아시아 국가 공무원들을 초청해 금융정책 연수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연수에는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등 15개 나라의 재무부, 중앙은행의 과장급 공무원 26명이 참가한다.

국내 학계,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와 금융기관 실무자들이 강연자로 나서 우리나라의 금융 제도, 시스템, 시장 등을 소개하고 금융발전 과정의 정책 경험을 공유한다.

참석자들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IBK기업은행 등도 방문한다.

기재부는 우리나라와 아세안(ASEAN) 및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금융협력 강화를 위해 2006년부터 연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작년까지 13년간 총 297명이 연수를 받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연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와 아시아 개도국 공무원들 간의 네트워크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역내 국가들과 경제·금융협력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11월에는 고위공무원 연수와 기존 연수자의 한국 재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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