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한국을 공식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에 도착한 가운데, 30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이 사실상 시작됐다.
청와대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녹지원을 산책한 뒤 간단한 칵테일 리셉션을 할 예정이다.
칵테일 리셉션에는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트럼프 대통령 및 양측 수행원 등이 참석한다.
칵테일 리셉션에서 담소를 나눈 양국 정상은 궁중 수라상 차림 콘셉트의 메뉴로 만찬을 즐기며 다음날 진행될 한미 정상회담 몸 풀기에 들어간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을 마치고 나면 숙소로 이동해 방한 첫날 일정을 마친다.
30일 오전 11시 문 대통령과 북미 간 비핵화 대화 재개 방안 등을 놓고 한미 정상회담을 시작한다.
아울러 DMZ 방문 등의 일정도 준비하고 있어 깜짝 대북 메시지도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와 별개로 한미 방위 분담금을 앞두고 펼쳐질 기싸움도 예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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