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A]

[이뉴스투데이 김태형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가 서울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고자 ‘글로벌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한다.

출자 대상은 역외펀드로, 총 400만 불을 출자해 4000만 불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조성될 글로벌 펀드는 서울 소재 스타트업에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하게 된다.

이는 출자금이 해외 벤처캐피탈 등 글로벌 모험자본이 서울 스타트업 생태계에 흘러들어오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하는 셈으로, SBA는 투자 자금 유입과 다양한 플레이어의 합류가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기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SBA는 이번 출자사업에 선정될 펀드 운용사와 향후 서울 스타트업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까지 함께 기획·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순 출자사업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네트워크와 실질적인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종우 SBA 투자지원팀장은 “유망 서울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대한 비전을 갖고 해외시장에 도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실 있는 사업으로 꾸려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펀드 출자와 관련된 세부내용은 SB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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