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사장(오른쪽)과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KT가 전국 40여개 지역 문화 행사와 주요 여행지를 가상현실(VR) 콘텐츠로 제작한다.

28일 KT는 한국관광공사와 ‘5G VR 콘텐츠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차별화된 VR 콘텐츠 확보, 지역 명소·축제 활성화 등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KT는 ‘K-트래블 5G VR 어드벤처(가제)’라는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기획한다. 전국 40여개 이상의 지역 문화 행사와 주요 여행지를 VR 콘텐츠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춘천 국제마임축제’ ‘화성 뱃놀이축제’ 등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주요 축제를 6월부터 360도로 촬영해 전국 41개 지역 생생한 축제 현장을 VR 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이다. 담양, 인제, 보성 등 국내 인기 여행지 VR 투어와 액티비티 체험 콘텐츠도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주요 축제와 지역 명소 VR 콘텐츠가 원활하게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글로벌 육성 축제 등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행사에서 KT VR 서비스 체험 부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관람객들이 KT 5G 기반 융복합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협조할 방침이다.

KT와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VR 콘텐츠는 KT VR 서비스를 통해 선보이고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SNS 등에서도 노출할 계획이다.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 부문장(사장)은 “KT는 한국관광공사와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 서비스 제휴 모델을 만들어나가며 고객들에게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KT의 실감미디어 콘텐츠 확대는 물론 국내 관광상품 발전을 위해 지역 축제, 여행, 액티비티 등의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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