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1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본사에서 열린 ‘공정거래 협약식 및 행복날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임영문 SK건설 경영지원담당사장(앞줄 왼쪽 여덟번째)를 비롯한 비즈파트너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SK건설이 동반성장지수 평가와 건설사 상호협력 평가에서 최우수 건설사로 선정됐다.

SK건설은 27일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SK건설은 지난 2014년 동반성장 평가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데 이어 2016년 평가부터 올해 발표한 2018년 평가까지 건설업계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올해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총 5개 등급으로 구분해 공표된다.

이번 평가 결과에서는 189개 대기업 중 '최우수' 등급 31개사, '우수' 64개사, '양호' 68개사, '보통' 19개사, '미흡' 7개사로 나타났다.

SK건설은 이날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도 최고점을 기록하며 대기업 최상위 업체로 선정됐다.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평가는 종합·전문건설업체 간, 대·중소기업 간의 균형 있는 발전과 건설공사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평가기준은 협력업체와의 공동도급 실적, 하도급 실적, 협력업자 육성, 신인도,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 활용 실적 등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나눠 평가한다.

이번 평가 결과를 보면 우수업체 2748개사, 최상위 업체는 대기업이 17개사, 중소기업이 211개사였다. 특히 SK건설은 17개 대기업 중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우수업체로 선정된 건설업체는 오는 7월 1일부터 1년간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적격 심사와 시공 능력 평가 가산, 건설산업기본법 상 벌점 감경 등의 우대를 받는다.

SK건설은 그 동안 비즈파트너와 장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지난 2011년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우수 비즈파트너 협의체인 행복날개협의회를 발족하고 비즈파트너와 적극적인 소통 및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금융 및 기술개발 지원, 대금지급조건 개선, 교육훈련 등 동반성장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 실천했다. 실제로 표준하도급계약서 조기 도입, 비즈파트너 직원 해외현장 파견, 공정거래이행 협약식 개최, 하도급 상벌제도 운영 등의 활동은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데 이바지했다.

SK건설은 비즈파트너에게 무이자로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동반성장 대여금 규모를 350억원으로 늘리고, 동반성장펀드 및 네트워크론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임영문 SK건설 경영지원담당사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SK건설 구성원 모두가 동반성장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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