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통신위원회]

[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27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한국TV홈쇼핑협회와 공동으로 ‘TV홈쇼핑–납품업자(협력사) 간 상생협력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은 TV홈쇼핑사업자가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인‘홈쇼핑방송사업자와 납품업자 간 상생환경 조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이하 홈쇼핑 가이드라인)’을 잘 이행하고 납품업자와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효성 방통위원장을 비롯해 GS홈쇼핑, CJ오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공영홈쇼핑, 현대홈쇼핑, 홈앤쇼핑 등 TV홈쇼핑 7개사 대표와 코웰패션, 풍림전자, 워너비엠, 홈패션, 태영, 뷰티피플인터내셔널, 한국미라클피플 등 납품업자 7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TV홈쇼핑과 납품업자는 홈쇼핑 가이드라인 준수와 사전제작영상물 제작비용 분담기준 제정·시행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TV홈쇼핑-납품업자(협력사) 상생협력 협약서’에 상호 서명하고 이를 교환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사전제작영상물 제작비용 분담 기준’이 시행되면 납품업자는 TV홈쇼핑사로부터 납품업자 사전제작영상물 사용료(2018년 기준 적용 시)로 연간 약 5억8000만원을 지급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효성 위원장은 “TV홈쇼핑사는 홈쇼핑 시장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과 상생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자발적으로 약속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더불어 잘사는 경제 - 활력이 넘치는 공정경제’에도 부합하고 TV홈쇼핑 시장 미래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향후 홈쇼핑 가이드라인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홈쇼핑방송 상생협력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 TV홈쇼핑시장에서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이용자 보호 등을 위한 상생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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