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사진=홈플러스]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홈플러스가 기존 대형마트와 창고형할인점 장점을 결합해 만든 ‘홈플러스 스페셜’이 탄생 1주년을 맞았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기존 매장 가운데 16개 점포를 전환했고, 직전 기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20% 신장했다. 객단가 역시 두자릿 수 성장률을 지속 기록 중이다.

이러한 홈플러스 스페셜 도입은 고객 목소리를 경청한 ‘주부CEO’인 임일순 사장의 공감에서 추진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임일순 사장이 취임한 2017년 말부터 주부들을 대상으로 표적집단면접(FGI)를 진행해 주부들 니즈를 조사했다. 임 사장은 오직 대용량 상품만을 판매하는 창고형할인점에서는 지나치게 많은 양이 담겨있는 신선식품 구매를 꺼려해 쇼핑 후에도 간단한 찬거리를 사러 다시 집 앞 대형마트를 찾아야한다는 경험담에 주목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6월 27일 대구점을 시작으로, 7월 12일 서울1호점 목동점 등 총 16곳을 전환 오픈했다. 아울러 올 연말까지 20여곳을 추가로 전환 오픈해 연내 36호점을 돌파, 규모 면에서도 경쟁사 창고형할인점들을 압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대형마트와 창고형할인점 강점을 융합해 오프라인 유통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한 ‘홈플러스 스페셜’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하고 효율화한 이 사업모델을 통해 다시 새로운 유통의 강자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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