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환경공단과 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일곱 번째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 여덟 번째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사진=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환경부가 대구광역시에 구축한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의 운영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KTL 서울분원에서 양 기관장과 관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 기관은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물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성능시험, 인·검증체계 구축, 표준화 연구, 기업지원 등의 업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물 산업 인․검증체계 구축 및 연구개발 △물 산업 성능시험 표준화 기반조성 △물 산업분야 국내외 인증획득 지원 △해외 물 기술 인증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물 관련 시험인증 전문가 양성교육 등이 주요 협력 내용이다.

특히 물 관련 우수제품의 성능확인 업무와 함께 해외진출에 필요한 인·검증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물 기업의 제품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동희 KTL 원장은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물 산업 연구개발, 인·검증, 사업화, 해외진출 등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며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필요한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L은 2015년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 물 재이용 분과 기술위원회(TC 282)에서 활동중이며, 수처리 공정의 성능평가방법 개발을 위해 각국 전문가와 교류하면서 물 분야 표준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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