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통합적 솔루션을 찾기 위해 과학기술 전문가와 사회정책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KISTEP 사회문제 커넥팅 토론회: 한국사회의 미세먼지 문제맵’을 다음달 1일 오후 1시30분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벤션 컨퍼런스A에서 개최한다.

김상선 KISTEP 원장의 환영사와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의 축사로 시작될 이번 행사는 주제발표와 과학기술 및 사회정책 전문가들의 심층 토론(커넥팅 토론)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먼저 이승규 KISTEP 사회혁신정책센터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회문제과학기술정책센터)은 주제발표를 통해 ‘LA 공기질 관리시스템 혁신사례’를 살펴보고 ‘한국사회의 미세먼지 문제맵’을 소개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6월 '제2차 과학기술기반 국민생활(사회)문제해결 종합계획‘을 수립하며 이 계획의 체계적 이행과 구체적 전략 마련 등을 위해 같은 해 11월 KISTEP 사회혁신정책센터를 사회문제과학기술정책센터로 지정한 바 있다. 

‘LA 혁신사례’를 통해 1943년 발생한 LA 스모그 이후 70년에 걸쳐 과학기술과 사회정책이 함께 만들어 온 사회적 문제해결 시스템 구축 결과를 분석하고 시사점을 제시한다.

‘한국사회의 미세먼지 문제맵’은 사회적 수요 및 관련 전문가들이 논의한 이슈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문제를 전주기적 관점과 문제해결시스템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19개의 세부문제를 제시한다. 

문제맵은 문제의 전주기를 4단계(원인, 진행, 현상, 영향)로 나누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문제해결시스템혁신을 6대 유형(정보제공, 제품서비스개발, 프로세스, 조직형성, 법규제, 행동)으로 구분해 접근하는 것이 핵심이다.

‘문제맵’은 각종 사회문제를 전주기적 관점과 문제해결시스템 측면에서 종합 분석하는 문제정의 방식으로서 과기정통부 사회문제과학기술정책센터의 분석 틀이다.

주제 발표에 이어 과학기술 분야와 사회정책 분야 전문가들이 미세먼지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커넥팅 토론을 진행한다. 

1, 2부로 나뉜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과학기술정책과 사회정책의 연계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다양한 문제해결 시스템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상선 KISTEP 원장은 “미세먼지 문제는 사회재난으로 규정될 만큼 심각한 사회문제이나 국내외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해결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라며 “과학기술과 사회정책이 연계된다면 정확한 문제 정의와 실효성 있는 정책 방안의 마련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 제시를 위해 토론회를 기획하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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