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기술(ICT) 표준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성장을 견인할 중소기업 인력 등의 표준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이같은 교육과정을 올해 처음 신설하고 다음달부터 교육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통해 현재 4개 ICT 국제표준 기본과정과 3개 실무과정에 대한 커리큘럼 및 교재개발 등을 마쳤으며 다음달 3일까지 TTA아카데미에서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4개 ICT 국제표준 기본과정은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인공지능(AI), 이동통신 국제표준화 등이며 실무과정은 공식표준화(ITU, JTC 1), 사실표준화(3GPP, IEEE, IETF, W3C, oneM2M, OCF), 국제표준화 전략 과정 등이다. 

이번 교육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가 강사진으로 참여해 중소기업 연구개발자와 대학원생에게 표준화 이론부터 표준개발 사례 분석까지 다양한 전문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교육 우수 수료생에게 멘토로 지정된 국제표준화 전문가와 함께 실무경험 축적을 위한 국제표준화회의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교육 수료생이 표준전문가로 성장하고 표준화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추가 맞춤형 교육 및 국제표준화 회의 참여 지원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표준 강소기업 육성이 중요하다”며 “우리나라 ICT 표준전문가들의 뒤를 이어 신진 표준인력들이 국제 표준화 현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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