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왼쪽),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사진=카카오페이]

[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카카오페이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국내 최초 모바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하 전세금보증) 서비스 구축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를 체결했다.

카카오페이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 24일 경기도 판교 카카오페이 사무실에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전세금보증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전세금보증은 전세 계약이 종료됐을 때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으묜 임대인을 대신해 HUG에서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는 공익 성격 보증상품이다. 기존에는 대부분 신청이 오프라인에서 이뤄져 왔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최초로 전세보증금 신청과 서류 제출을 모바일 서비스로 구축해 임차인 보호에 앞장선다.

기존에 전세금보증 가입을 위해서는 보증 신청, 서류 제출, 보증료 결제, 보증서 발급 등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다. 양사는 이 과정을 개선해 임차인들이 카카오페이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한다.

카카오페이를 통한 전세금보증 가입절차는 지금보다 훨씬 편리해진다. 카카오페이 안에서 일부 조건을 확인 후 신청부터 보증서 발급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서류 제출도 팩스나 e메일 대신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제출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임차인 보호라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만큼 카카오페이를 통한 모든 가입자와 사회배려계층에 보증료를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류영준 대표는 “임차인 보호라는 공공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전세금보증 서비스를 카카오페이를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카카오페이는 어려운 금융 진입 장벽을 낮춰 일상 속에서 마음 놓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힘써 왔다. 아직 생소할 수 있는 전세금보증이 활성화돼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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