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바이오 혁신,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2019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최신 바이오의약품 개발 현황과 해외 규제 동향에 대한 공유를 통해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컨퍼런스에는 33개국 121명의 강연자를 초청해 119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정부·학계·업계 등 3700여명이 참여해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을 대표하는 가장 큰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24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말콤 브레너 베일러의대 교수, 쉬에인 청 초우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통계과장, 낸시 장 안선바이오파마 대표가 항암세포치료제 등 최신 개발 동향과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촉진을 위한 혁신적 사고와 협업 필요성에 대해 기조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진 특별강연에서는 ‘정밀의료 시대의 혁신적인 임상디자인’과 ‘첨단바이오의약분야 특허 동향과 미래전망’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으며, 발표 후에는 국내‧외 규제기관, 업계, 연구기관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건강한 바이오생태계 조성을 위한 필요한 요소들’이란 주제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3일간 진행되는 주제별 포럼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최신 개발 동향과 규제조화를 위한 고려사항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이밖에 항암항체의약품의 최신 기술동향과 치료사례를 공유하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 포럼,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료 등의 개발 동향을 짚어보는 세포유전자치료제 포럼, 혁신기술 포럼, 첨단약물전달기술 포럼 등이 진행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규제동향과 개발·허가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첨단 기술이 적용된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지원하고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민께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바이오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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