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김해시는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방안으로 업무용(김해시 및 산하기관) 컴퓨터에 절전프로그램인 그린터치를 설치해 절감된 전기요금 590만원을 지역아동센터 식재료비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린터치는 컴퓨터 사용자가 회의, 외근 등으로 잠시 자리를 비울 때 자동 절전모드로 전환해 소비전력 감축 및 온실가스 저감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생활 실천 프로그램으로 그린오피스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시민들은 그린터치 개인용을, 공공기관·기업·단체는 기업용을 이용하면 되고, 설치만 하면 전력감축으로 이어지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방법이다.

김해시는 올해 상반기의 경우, 전년대비 436대가 추가로 설치돼 5500여대 컴퓨터의 그린터치 사용으로 소비전력 3만1000㎾h를 줄여 이산화탄소 15톤을 감축하고, 590만원의 전기요금을 아꼈으며, 이를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그린터치 설치에 따른 누적 전력 절감량 421㎿h로 208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고, 이는 7먼5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왔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린터치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환경복지를 실천하고,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시민 개개인이 절전프로그램 설치에 적극 동참하도록 대 시민 홍보를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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