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오찬에 참석한 한국자유총연맹 임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文대통령, 자유총연맹 초청 간담…진정한 보수, 정부도 동행”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박근혜 탄핵 반대 운동에 참여했던 보수단체 한국자유총연맹 임원 23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갈등이 있더라도 찾아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길이라면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보수단체만을 청와대에 따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국정 운영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하나 된 국민, 하나 된 평화’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한국자유총연맹은 65년의 긴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국민운동단체”라고 평가했다.

이어 “여러분은 자유민주주의라는 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소중히 지켜왔고, 애국가 앞에서 우리는 항상 함께했고 모두 같은 국민”이라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한국자유총연맹의 앞길에 정부도 동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유총연맹을 초청한 것은 지난해 박종환 총재가 취임하며 ‘정치 중립’을 선언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자유총연맹은 작년 9월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한 정상회담 때 환영 입장을 내놨다.

문 대통령은 “최근엔 국민 민복을 최고 목표로, 세대·계층·지역 간 갈등을 치유하며 사회 통합을 이루려 힘을 모으고 있다”며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는 심정으로 정치적 중립을 정관에 명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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