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파트Ⅰ 국제대회로 승격…“한국 경마 역사상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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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파트Ⅰ 국제대회로 승격…“한국 경마 역사상 최초”
한국 경마시행 능력과 경주마 수준, 국제적 인증…말산업 해외 진출에 탄력 기대
  • 이지혜 기자
  • 승인 2019.06.23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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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코리아컵 우승마 런던타운. [사진=한국마사회]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한국 경마가 수출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날이 머지않을 전망이다.

한국마사회는 국제경주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가 한국 경마 최초로 파트Ⅰ 국제경주(GⅢ)로 승격됐다고 23일 밝혔다.

동시에 파트Ⅰ(GⅢ) 승격은 해당경주가 파트Ⅰ국가 수준이라고 인정한 것이다.

국제경마연맹(IFHA)과 산하 기관 국제경주분류위원회(IRPAC)는 경마 제도, 규모, 수준을 평가해 세계 경마시행국(파트Ⅰ~파트Ⅲ)과 대상경주(GⅠ~GⅢ) 등급을 매겨 관리한다. 한국은 2004년부터 파트Ⅲ 국가로 분류된 후 2016년 파트Ⅱ 국가로 승격됐다가 이번에 100년 한국 경마 역사상 처음으로 파트Ⅰ으로 뛰어올랐다.

마사회는 아시아를 넘어서 프랑스, 영국, 홍콩, 일본, 미국 등 다국가가 참여하는 경주로 2016년부터 코리아컵, 코리아스프린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승격으로 코리아컵, 코리아스프린트 입상마는 혈통서, 경매명부 등에 경주명칭과 함께 굵은 글씨체(Black Type)로 특별 표기된다.

나아가 명실상부한 경마 선진국 대열 합류라는 의미로 향후 선진 경마시스템, 경주마 등 인적·물적 자원의 해외진출에 탄력을 가해 줄 전망이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승격으로 한국 경마가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수출산업으로 전환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국제경주 개최와 비슷한 시기에 개시했던 한국 경주실황 수출도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의 성공적 개최와 더불어 규모가 크게 늘면서, 2014년 2개국에서 2018년 13개 국가로 확대됐다. 또한 매년 15% 이상의 해외 매출 성장을 보이며 올해 연 매출액 724억을 돌파하는 등 이미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은 “이번 국제 인증은 한국 말산업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현재 한국 경주마의 해외 수출 또한 진행 중에 있어 이번 승격이 한층 더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출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제4회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 총상금을 20억원으로 증액해 오는 9월 8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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