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16개 공공기관이 모여 인권경영 활성화 및 증진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사진=그랜드코리아레저]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15개 공공기관과 '인권경영 위한 인권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GKL은 21일 삼성동 GKL아카데미 멀티룸에서 GKL을 비롯한 16개 공공기관이 함께 모인 가운데 인권경영 활성화 및 증진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가한 각 기관 인권경영 실무자들은 인권경영을 위한 인권협의체 구성에 합의하고 앞으로 공공기관 인권경영 실행을 위해 상호 교류하고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GKL, 강원랜드, 국민체육진흥공단, 우체국금융개발원,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 에스알, 한국공항공사, 한국마사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조폐공사, 한국중부발전, 항공안전기술원,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16개 기관 인권담당부서 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상수 교수와 국가인권위원회 권오훈 전문상담위원 특강과 기관별 의견 수렴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수 교수는 “인권경영은 경영과정에 참여하거나 경영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모든 이들의 인권을 존중하는 경영”이라며 “기업 영향력이 직간접적으로 크게 확대돼 가는 시대 상황에서 국가와 기업의 가교 역할을 하는 공공기관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오훈 위원은 “이해관계자 인권존중을 경영 목표로 하는 것이 정의로운 경영이므로, 특성상 국가 기능을 일부 수행하는 공공기관은 인권 경영이 의무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유태열 GKL 사장은 “GKL은 지난해 9월 인권경영 선언 이후 직원을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존엄과 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공기업으로서 인권경영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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