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 야외 어린이 수영장 '키즈풀' [사진=그랜드하얏트서울]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영유아는 유독 물놀이를 좋아한다. 여름에 이만한 야외 활동도 없다.

반면에 한여름 북적거리는 인파에 영유아가 있는 가족은 워터파크나 수영장 방문이 조심스럽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용객이 적으면서 물 관리에는 까다로운 특급호텔 수영장을 찾는 이들이 많다.

수영장 딸린 서울호텔 5곳을 소개한다.

◇서울드래곤시티, 34층 루프톱 수영장 ‘스카이비치’

루프톱 수영장은 성인 전용인 경우가 많은데 서울드래곤시티 34층에 위치한 ‘스카이비치’는 24개월 이상 유아부터 입장이 가능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스카이비치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남산과 여의도까지 서울 도심 전망을 즐길 수 있다. 테라스&오픈 키친 바를 운영하는데 여름 풀사이드 바비큐가 별미다. 

서울드래곤시티 스카이비치 [사진=서울드래곤시티]

드래곤시티 호텔 내에도 수영장이 있다. 먼저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호텔 앤 레지던스 서울 용산 6층에는 한강이 보이는 시원한 뷰와 높은 층고 쾌적한 환경에서 수영을 즐기도록 설계된 수영장이 있다. 자쿠지를 비롯해 회원 전용 수영장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한층 이용하기 좋다.

노보텔스위트앰배서더 서울과 노보텔앰배서더 서울 용산 4층에 위치한 수영장은 자동 수온 조절로 항상 쾌적한 수온을 유지하며,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 풀 또한 마련돼 있다.

2019 서울드래곤시티 호캉스 페스티벌 패키지 가운데 노보텔스위트 풀캉스 위드 프리메라는 객실 1박과 더불어 스카이비치 이용권, 아모레 퍼시픽 프리메라코스메팅 세트를 제공한다. 노보텔 러브캉스 위드 CGV는 객실 1박과 더불어 CGV 영화 티켓 2인이 포함돼 있다. 수영장을 이용하고, 용산 CGV에서 영화 감상을 하며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이비스 바(BAR)캉스는 이비스스타일 객실 1박, 스카이비치 BBQ 플래터 2인, 스카이비치 릴레 1병으로 구성돼 있다. 8월31일까지 판매하고 16만5000원부터다.

호텔 관계자는 "다른 콘셉트 4가지 체인호텔이 있어 취향에 따라 예산에 따라 고를 수 있고, 루프톱 수영장 스카이비치에서 도심 속 색다른 휴가를 보낼 수 있다"고 추천했다. 

반안트리클럽앤스파서울 카바나. [사진=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 야외수영장 ‘오아시스’

서울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 야외수영장 오아시스는 남산으로 둘러싸인 천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하양 천이 바람에 휘날리는 카바나, 야자수까지 이국적인 정취가 해외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을 만끽 할 수 있다.

또 가로 16m, 세로 17m 키즈풀도 갖추고 있어 아이 동반 가족이 찾기에도 딱이다. 오아시스는 크게 메인수영장과 유아용수영장, 영유아용수영장, 자쿠지, 프라이빗 카바나로 나뉜다.

특히 23개 카바나는 해외 반얀트리 풀빌라 느낌을 재현한 공간으로 개인 온수풀이 마련되어 있어 프라이빗한 시간을 가지기에 좋다. 온수풀은 최고32°C까지 온수를 제공해 남산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따뜻하게 휴식을 누리기에 좋다.

오아시스서머패키지는 수영장 입장권과 객실 및 조식을 포함돼 있다. 9월 1일까지 이용가능하며, 가격은 2인기준 46만2000원부터다.

오아시스 카바나 패키지는 카바나 이용과 스파클링 와인 1병, 과일 플래터를 제공한다. 여기에 객실 및 조식을 더해 7월 12일까지 이용 가능하고, 가격은 4인 77만원, 8인 90만원부터다.

그랜드 캠핑 서머 패키지 [사진=그랜드하얏트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 야외수영장 ‘키즈풀’

탁트인 서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그랜드하얏트서울 야외수영장은 여름 도심 속 휴양을 만끽하는 공간이다. 이곳에는 가족 고객을 위한 키즈풀도 있다.

약 0.6m 얕은 수심 키즈풀은 물놀이를 위한 장난감과 놀이기구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다. 키즈풀은 얕은 개울과 폭포, 반원모양의 계곡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시설물로 설계돼 있다. 키즈풀 오른편에 자리한 월풀 욕조에서 온수욕으로 야외수영장서 올 수 있는 한기를 완화해준다. 부모는 선베드에서 아이가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수영장 외에 어린이를 위한 그랜드캠핑이 방학 기간 운영된다. 330㎡ 규모 호텔 야외부지에 공간을 마련했다. 샌드플레이존, 클라이밍존, 스윙존, 액티비티존 등을 즐긴다. 액티비티존에서 자이언트다트, 버블아트, 어린이스텝 등 30분 체험활동도 매일 진행된다. 그랜드캠핑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고객은 1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그랜드 캠핑 서머 패키지는 그랜드 객실 1박 및 그랜드캠핑 이용, 어린이용 썬쿠션, 페이셜 마스크팩 및 타투스티커 등 환영 선물을 제공한다. 7월 22일부터 8월 11일까지로 패키지 가격은 30만2500원부터다.

그랜드하얏트호텔 관계자는 “서울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여름 특별한 추억을 찾아 호텔을 방문한 어린이가 고무패널, 철, 플라스틱과 모래로 된 놀이터에서 벗어나 진짜 흙과 나무, 꽃이 있는 숲속에 들어옴으로서 살아있는 자연을 오감을 통해 경험하고 친구를 만들고 여러 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추억할 만한 좋은 기억을 선물하고 싶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서울신라호텔 어번 아일랜드 [사진=신라호텔]

◇서울신라호텔 야외수영장 ‘어번아일랜드’

서울신라호텔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는 남산 방향으로 조성돼 있다. 신라호텔 건물과 남산 사이에 위치해 호젓하고 이름처럼 도심 속에서 외딴 섬을 방문한 것 같다.

특히 야외 바캉스 성수기인 여름철에는 밤 12시까지 연장 운영해 아침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한낮 열기가 가신 밤, 은은하게 쏟아지는 달빛 아래 남산과 N서울타워가 만드는 풍경을 감상하며 문라이트스위밍으로 여름밤 낭만을 경험한다.

여름휴가 기간 7월 5일부터 8월 25일까지  ‘원스 인 어 서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비즈니스 디럭스 객실 1박과 더불어 아웃도어 메뉴와 시원한 맥주로 구성된 ‘서머 바비큐 플레이트’가 제공된다. 여기에 어번 아일랜드 올 데이 입장 2인과 더파크뷰 조식2인, 신라베어 1개 등이 더해진다. 가격은 48만4000원부터다.

월드타워 시그니엘서울 수영장. [사진=롯데호텔]

◇시그니엘서울, 상공 85층에 위치한 실내수영장

6성급 호텔 시그니엘서울에서 호사스런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 상층에 위치한 시그니엘 실내수영장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보다 높은 지상 85층에 위치한다. 400m 상공에서 서울 화려한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며 아이와 함께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서울 도심 파노라믹 뷰만 감상하고 있어도 이색 기분을 만끽한다. 한국적인 곡선미를 살린 인테리어는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로 안정감을 주며, 자동 필터링 시스템으로 최상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시그니엘서울은 7월 31일까지 스위트 패밀리 패키지를 판매한다. 디럭스 스위트룸 1박에 엑스트라베드가 무료 추가된다. 인룸다이닝 조식 3인(성인2인·소인 1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입장권 3매 등을 포함해 84만7000원부터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이곳은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 석촌호수 등이 있어 가족 휴가로 즐길거리도 풍성한 곳"이라며 "시그니엘서울에서 6성급호텔에서 특별한 호캉스를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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