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2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1차 한-중앙아 경제협력 전략회의’에서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21일 삼성동 코엑스 에서 ‘제1차 한-중앙아 경제협력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이후 이 지역과의 경제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진출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에는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중앙아 진출 기업이 참석해 사업현황을 공유하고 현지인 의무고용 및 대금 연체 등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 현지 시장 및 프로젝트 정보제공 확대, 정책금융 둥 업계 애로와 정부의 지원을 건의했다.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중앙아 국가들이 에너지와 자원산업 중심 경제에서 탈피해 제조업, 신산업을 육성하는 등 산업 다각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섬유, 농기계, 의료, 정보통신기술(ICT)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의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중앙아 국가들의 강한 협력의지를 바탕으로 양측이 합심한다면 중앙아 3개국은 ‘신북방의 베트남’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중앙아 경제협력 전략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진출전략을 정비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앙아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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