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지역 맞춤형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정책과 R&D 거버넌스 개편 중심의 전략적 혁신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위기의 지역, 지역혁신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을 주제로 2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양재동 본원 국제회의실에서 제107회 KISTEP 수요포럼을 개최한다.

지역혁신정책이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맞이함에 따라 지역 주도의 혁신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 방향제시가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KISTEP은 수요포럼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의 근본적 문제를 재점검하고 지역의 자기 주도적 성장 견인을 위한 앞으로 정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에서 강현수 국토연구원 원장은 기존 중앙정부 중심의 지역 지원 정책 및 부처별 각개약진의 지역관련 사업 추진 등 중앙집권적 지역 발전 정책에 따른 지역불균형 실태를 점검하고 지역이 당면한 문제 및 향후 과제의 해결을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전문가 패널토론은 변순천 KISTEP 정책기획본부장을 좌장으로 이원희 한경대 교수, 홍진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병진 BISTEP 원장, 김성진 KISTEP 지역정책팀 팀장, 김용대 마린전자상사 부사장이 참여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원희 교수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R&D기획평가 기능의 지방정부 이양과 지방과학기술진흥기금 설치 방안’에 대해 △홍진기 선임연구위원은 ‘지역의 혁신정책-산업정책-공간정책의 연계 추진 방안’을 △김병진 원장은 ‘중소기업지원, 지방대학재정 지원 등의 지자체 권양이양’을 중심으로 △김성진 팀장은 ‘제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대응하는 지역혁신정책 기반의 지역 일자리 문제해결’ 측면에서 △김용대 부사장은 ‘지역소재 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지역 R&D 기획평가 기능의 성장 필요성’을 중심으로 지역주도 지역혁신성장을 위한 방향성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 

김상선 KISTEP 원장은 “정부의 지방분권 및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많은 노력이 오랫동안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결실에 있어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지역 주도의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역 혁신 주체들의 역량 강화와 지역 상황을 고려한 지역맞춤형 정책들을 통한 지역혁신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포럼 개최 의의를 밝혔다. 

KISTEP은 과학기술정책 및 R&D 이슈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수요포럼을 매월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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