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맛있는 한 끼’의 저자인 음식·여행 칼럼니스트 주영욱(58)씨가 필리핀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필리핀 안티폴로의 한 거리에서 주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주 씨는 발견 당시 손이 뒤로 묶인 채 머리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

주 씨는 지난 14일 새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현지 조사차 필리핀으로 출국했다가 참변을 당했다. 그는 발견 장소로부터 약 10㎞ 떨어진 마카티시의 한 호텔에 묵고 있었다.

필리핀 경찰은 18일 사건 소식을 한국 경찰에 알렸으며 경찰청은 19일 공동조사팀을 필리핀에 보내 현지 경찰과 함께 주씨 사망 사건의 용의자를 추적하는 등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주 씨는 2013년부터 여행업체를 운영해왔다. 여행 관련 글을 쓰는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며 출판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300여번이 넘는 해외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테마여행 전문 회사인 ‘베스트레블(BESTRAVEL)’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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