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전 경희대 교수가 20일 한국생산성본부 CEO 북클럽에서 인공지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한국생산성본부]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한국생산성본부(KPC)는 20일 경희대 이경전 교수를 초청해 초연결 사회와 비즈니스 모델 전략을 주제로 CEO 북클럽을 열었다. 

이 교수는 이날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로 인공지능(AI) 꼽으면서 정의와 현황, 비즈니스 접목 사례, 산업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 교수는 “각종 미디어에서 인간의 모습을 한 인공지능을 묘사하지만 인공지능의 정확한 정의는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기계”라며 “사람을 닮은 인공지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현실 문제에 합리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인공지능을 만드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 활용의 예로 최근 아산병원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골연령 판독이 의사(63%)보다 72.5%로 정확도가 높아진 점을 들었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으로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인간의 영역을 대체할 것이라 예측하지만, 도리어 인간의 능력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제품과 비즈니스 창출하는 방향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강연 말미 인공지능 기반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의 필요성에 대해 특히 강조했다. 인공지능은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강력한 도구이기 때문에 기업의 경영자들은 반드시 인공지능 기반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을 해야 생존할 수 있다는 것.

이 교수는 “인공지능을 핵심기술로 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탐색하고 인적자원관리(HR), 마케팅 등 비즈니스 프로세스에도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과 합리화 추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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