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쉬핑, 다섯번째 32만톤급 광석운반선 인수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폴라리스쉬핑은 32만5000톤급 초대형 광석운반선 'SAO HEAVEN호'를 인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SAO HEAVEN호'는 폴라리스쉬핑과 브라질 광산업체 베일(Vale)사 간 체결된 25년 장기운송계약을 위해 현대중공업에 발주된 18척의 초대형 광석선 중 5호선이다.

폴라리스쉬핑은 신조선에 황산화물 저감장치인 스크러버를 탑재하고 LNG-Ready 디자인을 채택함으로써 2020년 발효될 IMO 규제에 적극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회사는 대규모 신조선 발주에 맞추어 선박의 에너지 효율관리 최적화 및 경제적, 친환경적 관리라는 중장기 전략을 수립, 글로벌 해운선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폴라리스쉬핑은 앞서 신조선박 1호선인 'SAO DIANA호'가 영국 왕립조선학회로부터 2018년의 주요한 선박으로 선정되면서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신조선 투입과 스팟 항차 성약 및 운항 효율성 증가에 힘입어 올해 폴라리스쉬핑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105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354억원, 순이익 241억원을 기록했다. 

폴라리스쉬핑은 'SAO HEAVEN호'에 뒤이어 올해 12월과 내년 2월 순차적으로 6호선 'SAO INDIGO호'와 7호선인 'SAO JOY호'를 각각 인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