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희·현인 기념우표. [사진=우정사업본부]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우정사업본부는 우리나라 대중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가수 백설희(1927∼2010, 본명 김희숙), 현인(1919∼2002, 본명 현동주)을 담은 ‘현대 한국 인물(가수)’ 기념우표 65만6000장을 21일 발행한다.

우정사업본부는 다양한 소재로 기념우표를 발행하고 있으며 ‘현대 한국 인물’ 기념우표는 우리나라의 근현대인물 중 사회적으로 크게 영향을 끼쳤던 각 분야별 저명인사, 문화·예술가 등을 소재로 매년 발행되는 시리즈 우표이다.

2013년 야구선수 장효조, 최동원을 시작으로 2014년 문학가 한용운, 이육사, 윤동주, 2015년 경제인 이병철, 정주영, 2016년 종교인 김수환 추기경과 성철 스님, 2017년 소설가 박경리, 김동리에 이어 지난해에는 화가 박수근과 장욱진을 발행했다.

올해 우표에는 1940∼1960년대 우리 가요의 뿌리를 이루며 가요 역사를 일군 1세대 대중가수 중 대한가수협회 추천을 받아 백설희, 현인을 선정해 담았다.

기념우표를 구매하려는 고객은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에 신청하면 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기념우표를 통하여 역사적으로 저명한 인물들을 다시 만나보는 것은 가치 있고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우표 발행으로 우리 근현대 음악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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