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대해 "강한 경기부양 시그널을 제공하지는 않았지만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행동에 나서겠다는 메시지를 줬다"며 "향후 시장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나중혁 연구원은 "경제활동에 대한 평가가 지난 회의의 '견조한(Solid)'에서 '완만한(moderate) 증가'로 다소 후퇴해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점을 적시했다"며 "올해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한 위원이 8명으로 늘어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그러면서 "이번 회의에서는 매우 조심스러우면서도 비교적 강한 톤의 경기부양 의지가 엿보인다"며 "연준이 무역분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를 의식하고 있으며 완화적인 통화정책 근거가 강해지고 있다고 밝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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