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포스코가 10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회사로 선정됐다. 

20일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시장 분석기관 월드스틸다이내믹스(WSD)로부터 ‘2019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선정돼 2000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세계톱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1999년 설립된 WSD는 매년 전 세계 34개 주요 철강회사를 대상으로 23개 항목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발표해 오고 있다.

올해 포스코는 △고부가가치제품 △기술혁신 △가공비용 △인적역량 △신성장사업 육성 등 7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얻으며 10점 만점에 8.35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2위에 오른 미국 뉴코어(8.08)보다 0.3점 가까이 높은 점수다. 포스코는 지난해도 8.37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올해 3750만톤의 조강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포스코는 생산량에서는 매년 세계 5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철강 부문에서만 4조50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영업 실적을 통해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수요 산업 침체 등 어려운 판매 여건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인 세계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WTP) 철강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란 경영 이념에 따라 사회적 가치를 중요시한 경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와 뉴코어에 이어 오스트리아의 푀스트알피네(3위)와 러시아 세베르스탈(4위) 등이 상위권에 올랐고 현대제철도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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