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시민들은 서구와 중구 주민들이 수돗물로 인해 생활의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자 ‘고통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마음으로 기부는 물론 자원봉사에 자발적으로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를 주축으로 인천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통·리장연합회, 주민자치연합회,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등 주요 단체들도 적극적으로 기부와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여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지난 18일 현재 서구에는 자원봉사 219여명 참여, 34개 기관·단체·업체에서 2억640여만원의 기부금과 생수 1만1,909박스가 접수되었고, 중구에는 생수 4,075박스가 접수되어 경로당을 비롯한 주민들에게 전달되었다. 또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도 1억2,000만원 상당의 기부금품이 접수되는 등 온정이 줄을 잇고 있다.

주요 단체의 자원봉사자들이 서구의 피해 주민을 직접 방문하여 생수를 전달하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의 아픔을 함께 하고 있다. 자원봉사활동에 나선 단체 회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수돗물 정상화가 빨리 이루어져 주민들이 불편 없이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