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빨래' 23차 캐스팅 공개 이미지[사진=씨에이치수박]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오는 9월 초 개막을 앞둔 창작 뮤지컬 '빨래'의 23차 프로덕션 캐스팅이 공개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높은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이진혁, 김청아, 김미미, 박준성 등 실력파 신예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창작 뮤지컬 '빨래'(연출 추민주, 기획제작 씨에이치수박)는 충무로에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이정은을 비롯해 이규형, 홍광호, 박호산, 정문성, 곽선영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들이 거쳐간 작품이다.

신인 배우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창작 뮤지컬 '빨래'는 이번 23차 프로덕션의 새로운 신인 배우들이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명 배우들처럼 더욱더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테디셀러 창작 뮤지컬 '빨래'는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 '솔롱고'를 중심으로 힘들고, 먹먹한 서울살이의 현실을 노골적으로 표현하며, 그에 당면한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함께 헤쳐 나가는 씩씩하고 매력적인 인물들을 통해서 위로와 감동을 담아낸 뮤지컬이다.

특히 이 작품은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공연으로 첫 선을 보였으며 이후 2005년, 제11회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작사/극본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인정을 받았다. 이후 작품성에 이어 대중성까지 확보하며 지금까지 약 14년 동안 4700회가 넘은 공연 횟수를 기록하고 약 65만 명의 관객을 만났다. 2017년에는 제6회 예그린 어워즈 예그린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임을 입증했다. 또 창작 뮤지컬의 세계화를 위해 일본과 중국 라이선스 진출까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 해외까지 뻗어나가고 있다.

이번 뮤지컬 '빨래'는 △솔롱고 역에 강기헌, 이진혁 △서나영 역에 김청아, 김미미 △주인 할매 역에 강정임, 최민경 △희정엄마 역에 허순미, 김지혜 △구씨 역에 심우성, 한우열 △빵 역에 김지훈, 박준성 △마이클 역에 서인권, 나경호 △여직원 역에 김유정, 서태인 등 신·구 멤버들로 구성된 화려한 캐스팅도 기대를 모은다.

마타하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1446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이번 오디션에 참여해 서울에서 당차게 살아가는 ‘서나영’ 역에 캐스팅됐다. 이전 차수에서 매력적인 보이스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강기헌과 함께 200:1의 치열한 오디션 경쟁률을 뚫은 신예 이진혁이 극중 꿈을 찾아 몽골에서 한국에 온 착한 청년 이주 노동자 ‘솔롱고’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이와 같이 오디션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전해지는 신예 박준성은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야비하고 모든 직원들의 만년 술안주인 서점 사장 '빵' 역에 낙점됐다.

이번 23차 프로덕션에는 이전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최민경, 심우성, 허순미, 김지혜, 서인권, 나경호, 김유정, 서태인 등을 필두로 가장 뮤지컬 '빨래'와 오랜 역사를 함께한 배우 강정임, 한우열, 김지훈 등 추가 합류했다.

창작 뮤지컬 '빨래'는 오는 9월 10일부터 내년 4월 19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 극장 1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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