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 한신더휴. [사진=더피알]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올 하반기 ‘대대광(대구·대전·광주)’에서 1만60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대구, 대전, 광주에서 올 하반기에 1만6247가구가 분양한다. 지역별로 △대구 13곳 7904가구 △광주 8곳 6535가구 △대전 2곳 1808가구다.

분양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올해 들어 이달 초까지 이들 지역에서 나온 32개 단지 중 29개 단지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대구 ‘빌리브 스카이’는 평균 134대 1로 올해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대전 ‘아이파크 시티’에는 10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광주에서는 ‘화정 아이파크’가 평균 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지역 최고 분양가 기록을 세운 ‘빌리브 트레비체(3.3㎡당 2367만원)’ 역시 5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가격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최근 1년(2018년 5월~2019년 5월) 광주 아파트값은 4.99% 올랐으며, 대전과 대구는 각각 2.93%, 1.82%를 기록했다.

이처럼 이들 3개 지역 부동산의 분위기가 좋은 이유로는 새 아파트 공급 부족이 꼽힌다. 이들 지역 내 입주 10년 이상 아파트는 광주 80.4%, 대전 81.7%, 대구 76.5%에 달한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광역시인 만큼 인접 중소도시에서 아파트를 사려는 수요가 많고, 수도권보다 규제가 약한 것이 인기 이유”라며 “하반기 공급량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데다, 최근 시장 분위기를 보면 청약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들 지역에서 신규 공급되는 단지가 주목된다.

대구 수성구에서는 한신공영이 7월 ‘대구 수성 한신더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6~106㎡ 총 66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구의 중심인 수성구에서 분양하는 만큼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대전에서는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이 오는 8월 목동3구역 재개발로 ‘더샵 리슈빌’을 분양한다. 총 993가구 중 71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광주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SK건설 컨소시엄이 오는 9월 동구 계림2구역 재개발로 총 1715가구를 시공한다. 전용면적 39~123㎡, 110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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