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가상화폐 대표 종목인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19일 1100만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1096만200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0.09% 오른 것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17일부터 1100만원선을 넘나들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5월 10일 이후 1년여만인 지난달 27일 1000만원을 돌파했다. 이후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지난 13일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시세 상승을 두고 시장에서는 페이스북이 가상화폐 출시를 공식화하면서 가상화폐 합법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페이스북은 이르면 내년부터 새로운 가상화폐 결제 서비스 '리브라'를 도입한다고 18일 발표했다.

마스터카드와 페이팔, 우버 등 20여개 업체가 사업에 동참하기로 했으며, 리브라의 공식 출시 이전까지 최소 100개 업체가 동참할 것으로 페이스북은 기대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이 가상화폐가 기존 결제 수단을 대체할 새 결제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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