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여서정(17)이 신기술을 여유 있게 성공하며 안방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서정은 19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코리아컵 제주 국제체조대회 도마 여자 경기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817점을 획득했다.

여서정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10개월 만에 수준급 선수들과 경쟁한 국제대회에서 다시 시상대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섰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낸 옥사나 추소비티나는 2위를 차지했다.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난도 6.2점짜리 신기술에 성공했다.

여서정이 공중회전 후 완벽하게 서서 착지했기에 국제체조연맹(FIG)은 이 기술을 ‘여서정’으로 채점 규정집에 등록할 예정이다.

이어 남자 도마 경기에선 양학선(27)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시상대의 주인공이 됐다.

양학선은 1, 2차 평균 14.975점을 받아 이고르 라디빌로프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양학선은 1차 시기에서 독자 기술인 ‘양 1’(난도 6.0점)을 펼쳐 14.950점을, 2차 시기에서 쓰카하라 트리플(난도 5.6점)을 시도해 15.000점의 높은 점수를 각각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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