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KBS와 행정안전부 상황실 핫라인으로 통화하고 있다.[사진=방송통신위원회]

[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8일 KBS 재난방송센터를 방문해 재난방송 개선사항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이효성 위원장은 지난 5월 30일 발생한 헝가리 유람선 사고와 6일 남부 지방 호우 발생 시 실시한 KBS 재난방송 결과를 보고받은 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방송현장과 스튜디오를 연결하는 ‘스마트폰 활용방송’도 참관해싸.

더불어 지난 13일 KBS와 행정안전부 상황실간 개통한 핫라인으로 통화하며 “이번 핫라인 개통은 KBS가 재난방송을 잘 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행안부는 재난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려주기 바란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효성 위원장은 “KBS는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시청해야 하는 모범적인 방송사가 돼야 한다. 그러나 지난 4월 강원도 산불 발생 시 특보를 중단하고 정규방송을 재개하는 등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 위원장은 또 “앞으로 KBS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방송 최우선 가치로 삼아 재난발생 시 국민이 믿고 보는 방송사로 거듭나야 한다”며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모두가 책임을 가지고 교육 훈련 등을 통해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역할과 본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 5월 14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재난방송의 신속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한 대책’ 중 KBS와 관련된 내용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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