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서울사이버대학교 총장(왼쪽)과 김현주 중원대학교 국제교류원장 [사진=서울사이버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 한국어문화학과가 지난 12일 충북 괴산에 위치한 중원대학교 국제교류원(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교육실습 위탁 교육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사이버대의 이은주 총장, 박병석 한국어문화학과장, 김지애 한국어문화학과 교수, 김현주 중원대 국제교류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에서는 한국어교육실습을 수강하는 충청권, 강원권 및 경북북부권 거주 재학생들이 중원대학교 한국어학당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현장실습을 진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한국어문화학과 재학생들은 실무경험을 쌓고 학점을 취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서울사이버대학과 중원대학교는 대학 교육에서의 원격교육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앞으로 학과 차원의 한국어교육실습 협력을 기초로 대학 차원의 교류협력으로 확대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중원대학교 국제교류원 한국어학당은 외국어로써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생을 위해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학습자 중심의 교육 과정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어학당은 한국학 전문가로 이뤄진 운영위원회, 한국어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우수한 강사진, 한국학을 전공한 보조강사진을 바탕으로 외국인 학생이 한국 문화를 직접 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어교원(2급)과 다문화사회전문가(2급)를 동시에 양성하기 위해 2018년 3월 출범한 서울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는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한국어교원 과정과 법무부 소관 다문화사회전문가 과정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7월 12일까지 2019 하반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는 한국어문화학과는 출범 이전인 2018년 2월 국립국어원으로부터 한국어교원 자격증 관련 교육과정 및 교과목에 대한 적합 판정을 받았고, 2018년 2월 법무부로부터 다문화사회전문가 수료증 관련 교육과정 및 교과목에 대한 인정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2019년 5월 국립국어원으로부터 한국어교육 실습 교과목 정비 심사 적합 판정을 받게 됨으로써 모든 교육과정과 교과목은 국가 공인이 됐다.

또한, 다양한 한국어교육기관과의 협업 및 협력을 진행, 한국어 문화학과 재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3월 22일에는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상명대학교 국제언어문화교육원(원장 조항록)과 한국어교육 현장실습 협약서를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서울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 한국어교육실습 수강생 중 수도권 거주자는 상명대 서울 소재 국제언어문화교육원에서, 충청권 거주자는 상명대 천안 소재 국제언어문화교육원에서 한국어교육 현장실습을 진행하게 됐다.

서울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 학과장인 박병석 교수는 "한국어 교육의 수요 증가에 따라 재학생들이 지역별로 한국어교육 현장 실습을 실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기관과의 협력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과 재학생들을 위해서 교육기관의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사이버대는 앞서 이달 초에는 쿠팡(대표 김범석)과 산업체위탁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교육 관련 공동발전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서울사이버대는 협약을 통해 쿠팡 임직원에게 평생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쿠팡과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의 임직원 모두가 서울사이버대 입학 시 매 학기 수업료 감면과 입학금 면제 혜택을 제공받게 됐다.

이은주 서울사이버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보다 많은 쿠팡 임직원들이 국내 대표 사이버대학인 서울사이버대학만의 우수하고 다양한 커리큘럼과 프로그램들을 통해 폭 넓은 배움의 길을 걸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기영 쿠팡 트레이닝 디렉터는 “서울사이버대학의 전문교육 프로그램은 직원들의 개인역량 향상 뿐만 아니라 업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회사도 함께 협약을 체결해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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