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국회 양자정보통신포럼 창립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송혜리 기자]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양자기술을 400조 규모 미래 핵심기술로 지목하고 예산확보·기술육성 등에서 정부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유 장관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양자정보통신포럼 창립식’에 참석해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유 장관은 “국가가 멀리보고 연구에 힘을 써야할 것들이 몇 가지가 있는데 핵융합, 양자, 우주 기술 등”이라며 “시장규모에 연연할 것은 아니지만 반도체 글로벌 시장 규모가 530조원인 것과 비교해 양자기술도 2030년이 되면 400조원 규모가 될 것이라 하니 만만한 규모가 아니”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그럼에도 양자기술 관련 예산은 지난해 146억원에서 236억원으로 60%가 늘기는 했으나, 전체 연구개발 예산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라고 자평했다. 이에 “전자통신연구원 등과 함께 이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양자정보통신포럼은 공공기관과 산·학·연을 중심으로 운영위원회와 연구개발, 인력양성, 산업기반, 입법 4개 분과 전문위원회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국회․정부․산업계․학계가 양자정보통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각국 주요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입법을 추진한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