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지난 3일 회의장 밖에 앉아있던 기자들을 향해 “아주 걸레질을 하는구먼. 걸레질을 해”라고 언급해 막말 논란이 벌어졌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이 17일 건강상의 이유로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났다.

4선의 한선교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건강 상의 이유로 사무총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선 한 의원이 건강상의 이유라고는 하지만 사무총장직을 역임하면서 갖가지 구설에 휘말린 게 사퇴의 결정적인 배경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당 대표실 소속 당직자에게 심한 욕설을 해 당 사무처 노조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기도 했다.

이달 3일엔 황 대표에게 회의 결과를 묻기 위해 회의실 앞바닥에 앉아 대기하던 취재진에게 “아주 걸레질을 하고 있다”고 발언해 막말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밖에 한국당을 탈당하고 거취를 옮기기 위한 수순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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