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쌍용자동차]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국내 자동차 시장서 큰 인기를 모으며 SUV를 기반 픽업트럭으로 인기가 모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5월까지 내수시장에서 SUV 및 밴 형태의 차량을 합한 비중이 46.9%로 전체 시장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게 픽업트럭을 생산하고 있는 쌍용자동차는 렉스턴 스포츠를 매달 3000대 이상 판매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와 함께 적재공간을 확장한 렉스턴 스포츠 칸으로 국내 픽업트럭 시장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픽업트럭 시장서 독주를 펼치고 있는 쌍용차를 견제하기 위해 한국지엠은 쉐보레 콜로라도를 등판시킬 예정이다.

콜로라도는 쉐보레의 중형 픽업트럭으로 한국지엠은 2018년 부산모터쇼에서 처음 국내에 공개한 바 있으며 올해 서울모터쇼를 통해 올 가을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는 모델이다.

콜로라도는 전장 5403㎜, 전폭 1886㎜, 전고 1785㎜, 휠베이스 3258㎜으로 동급 최장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실내공간과 1170리터에 달하는 대용량 적재공간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3.6리터 V6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된다. 최고출력은 312마력, 토크는 38.2㎏f·m이며,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과 3.2톤의 견인능력을 갖고 있다.

두 번째 주자로 등판을 예고하고 있는 콜로라도는 디젤 엔진 부재와 함께 가격적인 부분을 공감갈 수 있게 한다면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와 함께 경쟁해 볼 만하다는 평가다.

[사진=포드자동차]

해외 브랜드 중 포드가 올 하반기 중형 픽업트럭 '레인저'를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포드의 레인저는 전장 5354㎜, 전폭 1861전고 1795㎜, 휠베이스 3220㎜ 등의 크기를 갖췄으며 신형 디젤엔진은 210마력의 힘으로 기존 3.2리터 디젤엔진 대비 9% 이상의 연료효율을 개선했다.

[사진=지프]

정통 오프로더로 유명한 지프가 만든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도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글래디에이터는 지난 2018 LA모터쇼에서 첫 공개됐으며 2019 상하이 모터쇼 등을 통해 미국 및 중국 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모델이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5년 콘셉트 형태로 첫 선을 보인 픽업트럭 싼타크루즈를 양산형 모델로 내놓는단 계획이다. 투싼과 동일한 플랫폼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 픽업트럭은 오는 2020년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현대차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 최고책임자가 지난해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능한 빨리 픽업트럭을 선보일 예정이며 현재 생산에 투입하는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히기도 해 현대차 픽업트럭 출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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