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스웨덴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오전 쌀트쉐바덴 그랜드 호텔에서 스테판 뢰벤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호텔은 1938년 스웨덴 노사 대타협을 이룬 ‘쌀트쉐바덴 협약’체결 장소로 유명하다. [사진=청와대]

 

◇ 文대통령 “북미 정상회담 앞서 실무협상 필요”

“북미 간 구체적인 협상의 진전을 위해 사전에 실무협상이 열릴 필요가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스웨덴 뢰벤 총리와 정상회담 뒤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 비핵화 협상과 관련, “실무협상을 토대로 양 정상 간 정상회담이 이뤄져야 지난번 하노이 회담처럼 합의하지 못한 채 헤어지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금까지 ‘톱다운’ 방식의 협상을 강조해왔던 입장에서 벗어나 아래로부터 협상을 해 최종 정상간 합의하는 ‘보텀-업’ 방식의 필요성을 강조한 셈이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북미 양국 정상은 여전히 상대에 대한 신뢰를 표명하면서 대화 의지를 밝히고 있다”며 “남북 간에 다양한 경로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남북 간에도 친서 교환 같은 접촉이 있었냐’는 질문엔 “과거 정부에서 군사적 핫라인까지 포함한 모든 연락망이 단절된 적이 있었지만 우리 정부 들어와서 남북대화가 재개된 이후에는 남북 간에 다양한 경로로 소통이 항상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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