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김병원 농협재단 이사장이 파란농부2기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농협]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우리나라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인 육성 프로그램인 파란농부2기가 출범했다.

농협재단은 청년농업인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9년 선발된 ‘파란농부 2기생’ 53명을 대상으로 14~15일까지 1박2일간 충남 금산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미래 농업의 희망 파란농부’는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8년부터 농협재단에서 도입한 청년농업인 육성 프로그램이다.

파란농부 2기로 선발된 농업인에 대해 농협재단은 일본‧네덜란드‧중국 등 선진농업국에 대한 해외연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연수 후에는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 등)와 협력하여 금융‧유통‧포장‧가공 등 초기 지원과, 생산에서 판매까지 종합적인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파란농부 2기 53명은 농업에 꿈과 열정이 있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경험이 없거나 적은 농업인을 신청 받아 서류 심사와 농업전문가의 면접을 통해 지난달 17일 최종 선발됐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파란농부의 뜻인 △청년(젊은)농부 △알을 깨고 나온(破卵, 고정관념과 틀을 깬) 농부 △농업의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농부 △농업에 파란(波瀾)을 일으키는 농부 등을 각각의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의 특강이 진행됐다.

더불어 지난해 선발된 1기 선배와 함께하는 자리를 통해 조언을 구하는 등 선발자의 소양강화와 내실 있는 해외연수의 기초를 다지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이틀째는(15일) 김병원 농협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파란농부 2기와의 간담회 시간도 가졌다.

김 이사장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스스로 쉼 없이 강해지는 ‘自强不息(자강불식)’으로 미래 우리나라 농업에 파란을 일으키는 성공한 농업CEO가 되어 달라”고 참석자에 당부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