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나종호 기자] 충청북도는 6월 14일 11시 30분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도지사, 금한주 제천부시장, 한국수자원공사 이학수 사장,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김희철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체험교육 및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충북 도내(진천, 음성)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전지‧모듈 생산공장인 한화큐셀과 다목적댐 설치 중 국내 최대 규모인 제천 청풍호 수상태양광발전소 등 지역자원 시설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견학 투어와 기술세미나를 운영하고 산학연계한 기술인재를 육성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먼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어는 한화큐셀 공장을 견학하여 태양전지로 전기가 만들어지는 원리 이해와 태양광 부품소재인 모듈생산 과정을 통하여 태양광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학습하고, 청풍호 수상태양광발전소 시설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참여자들에게 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주민수용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도내 지역 관광명소를 연계하는 코스를 마련하여 주변 상권 이용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수자원공사 교육생과 한화큐셀공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하여 교육기관(고등학교․대학교 등), 에너지 관련 기관 등 관심단체 등을 대상으로 단체투어를 모집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기술세미나는 미래세대인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이해도 향상과 에너지 전환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 충주댐 수력발전, 제조공장 사업장 등 시설 견학과 태양광, 수력발전, 연료전지,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한 다양한 주재의 교육과 토론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충북도의 에너지 정책방향과 주요사업들을 소개하고 수자원공사와 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특별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며, 도내 고등학교, 대학교(원) 학생들을 중심으로 연2회 운영할 예정이다.

기술세미나를 통해 학생들의 에너지분야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 향후 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산학연계한 에너지 기술인재 조기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 특수고를 대상으로 한화큐셀 전문교육과정(3학년반)을 편성운영하여 과정이수 졸업생을 대상으로한 지역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2학년 말(12월)에 입사지원을 통한 심사를 거쳐 합격자로 선정되면 3학년 1년 동안 일반수업 외에 추가로 산업수요 맞춤형 전문교과과정을 이수하고 졸업과 동시에 생산 오퍼레이터, 장비기술 전문직으로 채용된다.

채용인원은 3년간 90명 내외로 마이스터고인 충북에너지고(청주), 충북반도체고(음성)와 특성화고인 청주공업고(청주)를 대상으로 채용하고, 향후 전문교과과정 개설이 가능한 도내 실업계고 점차 확대할 계획으로 지역 우수인재 취업 지원을 통한 도내 청년 고용율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시종 도지사는 “본 사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 운영과 이와 연계된 추가적인 사업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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