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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플래그십 첫 국내 상륙…‘외산폰의 무덤’서 통할까?60만원대 ‘가성비 갑’ Mi9 14일 출시…삼성·LG 중저가 고사양폰, ‘중국산’ 소비자 불신 과제
샤오미 Mi9. [사진=지모비코리아]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샤오미가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국내 첫 출시한 가운데 ‘외산 스마트폰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국내 시장에서 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고 사양을 갖추고도 특유의 가성비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지만 중국 스마트폰에 대한 깊은 불신과 자급제로만 판매된다는 점은 핸디캡으로 작용하고 있다. 

14일 샤오미의 국내 총판 지모비코리아는 14일 서울 테헤란로 북쎄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Mi9을 공개했다. 

Mi9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 AP와 8코어 Kyro 485 CPU를 장착했다. 아드레노 640 GPU는 전작보다 20%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는 지문인식 센서가 적용된 6.39인치 삼성 AMOLED 닷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베젤(테두리)는 3.6㎜로 최소화했다. 

후면 카메라는 4800만 화소 인공지능(AI) 카메라와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2000만 화소의 싱글 카메라를 장착했다. 3300mAh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유선 충전은 27W, 무선 충전은 20W까지 적용된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이 20W까지 적용되는 것은 Mi9가 처음이다.

6GB 램에 64GB, 128GB 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64GB 59만9000원, 128GB 64만9000원이다.

Mi9은 샤오미 스마트폰의 최대 강점인 ‘가성비’의 특징을 계승하고 있다. 플래그십 수준의 최고급 하드웨어와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60만원대 가격이라는 점은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 

다만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중가 브랜드의 성능을 대폭 강화하고 있어 가성비 경쟁력 확보가 예전처럼 쉽지 않다. 삼성전자는 후면 트리플 카메라와 온 스크린 지문인식 센서를 장착한 갤럭시A50을 이달 초 출시했으며 LG전자도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하고 34만원대 출고가를 자랑하는 LG X6을 출시했다.  

Mi9의 경우 삼성이나 LG의 중저가 모델보다는 고해상도의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고 6GB 램을 장착해 사양이 우수하다. 다만 중국산 제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불신이 큰 편이라 이를 극복하는 것도 관건이다. 특히 화웨이를 중심으로 제기된 ‘백도어 논란’의 여파에서 샤오미 스마트폰도 자유롭지 못한 것도 악재로 지적되고 있다. 

샤오미 스마트폰의 국내 총판을 담당하는 지모비코리아는 이같은 점 때문에 통신사 보급 대신 자급제폰으로 Mi9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처는 롯데 하이마트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되며 14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지모비코리아 관계자는 “샤오미의 모든 스마트폰을 국내에 들여오는 것이 목표다”며 “성과를 거둘지 가능성이 잘 맞아떨어진다면 다른 제품도 국내에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용준 기자  dd0930@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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