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진로체험 모습.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국립중앙과학관 등 대덕특구에 인접해 있는 9개 기관들이 중학생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인문과 예술, 법과 미디어를 체험하는 청소년 진로체험 전문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한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청소년 진로체험 전문교육과정은 참여기관이 상호 협력해 각 기관의 특성과 가치에 어울리는 실질적인 학교 밖 진로체험교육을 실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돼 올해 참여기관을 5개에서 9개 기관으로 확대하고 6차례 운영됐다. 1박 2일 동안 7개 기관을 방문해 진로를 체험하는 두 종류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9개 기관은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솔로몬로파크, 대전시민천문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이응노미술관, 대전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조폐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이다.

이들 기관은 공동으로 단일과정 교육생을 모집해 진로체험 전문교육과정을 21일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심천중학교 등 충청권 7개 학교 216명이 참여한다. 

첨단과학의 이해, 소프트웨어 활용, 모의법정 및 민주주의 체험, 지구와 화폐이야기, 천체관측, 뉴스제작, 큐레이터 등 각 기관의 특색에 맞는 진로체험교육이 제공된다.

참여한 학생들은 “한 번의 교육과정 참여로 여러 분야의 진로에 대해 느끼고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라며 “앞으로 진로 선택을 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했다.

이번 교육은 3월, 9개 기관이 체결한 ‘과학‧문화‧예술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사업으로 이루어졌으며 참여기관은 올해 운영결과와 참여자 반응 등을 고려해 규모 확대 등 대덕특구를 대표하는 명품 진로체험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 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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